대구 이월드의 연간 회원권을 끊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오리퍼레이드!!
동물을 좋아하는 딸을 위해 적당한 놀이기구와 동물원이 있는 곳을 찾아간 곳이 바로 여기 이월드 이다.
미취학 아동인 딸에게 딱 맞는 놀이기구를 타고 동물원에서 실컷 구경하고 왔는데,
동물원 입구에서 퍼레이드 팀에서 행진 준비를 하고 있더라.
그런데 복장입으신 분이 2~3명???
무슨 퍼레이드가 이래???? 라고 의아해 하던 그때~
뒤에서 꽥꽥꽥~~ 꽥꽥꽥~~~ 소리지르며 오리가 등장!!!!
주변 모든 아이들이 부모의 손을 뿌리치며 와!~~~~~하고 달려갔고
우리 부모들도 머꼬?? 하며 달려갔다.ㅋㅋㅋㅋㅋ
15여마리의 오리들이 목에 빨간 나비리본을 매고 줄이어서 음악단장의 뒤를 따라가고 있다.
애들도 홀린 듯 따가가고~
부모도 애따라 따라간다~ㅋㅋㅋㅋㅋ
진행자가 말하길 세계 최초!!! 최초 오리 퍼레이드란다.
나 역시 제법 많은 축제와 퍼레이드를 참관했지만, 이건 정말 신선하고 앙증맞고 귀엽다.^___^
동물원에서 부터 분수대까지 약 10분간 행진을 했는데 시간가는 줄 몰랐다.ㅋㅋ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딸이 오리 또 보고 싶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에 고민없이 연간회원권을 끊었버렸다.
(사실 또 오고 싶어서 꼼수의 눈물인 듯한......ㅎㅎ)
그런데 이후 여러번 이월드에 갔고, 코로나 발생 이후 최근 6월에 방문했지만 오리 퍼레이드는 볼 수 없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딸은 더이상 오리를 찾지 않고, 키제한 때문에 못 탔던 알라딘과 범퍼카에 흠뻑 빠졌다.ㅋㅋㅋ
연간 회원권이 끝나기 전 오리 퍼레이드를 한번 더 보고 싶었지만......... 볼 수 없었다.
추후 오리 퍼레이드가 다시 생긴다면 꼭 방문해서 다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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