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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인 광주호텔 방문 후기(8월 휴가)

광주여행중에 3박4일 머무른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입니다. 원래 계획은 2박3일이였습니다만, 수영을 너무나 하고싶어하는 딸 때문에 하루 더 연장하였습니다. 여름에는 호텔숙박에 가장 중요한 기준이 작더라도 수영장이 있어야된다는 것이지요. 광주에 있는 호텔중에 유일하게 수영장을 보유한 호텔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해외출장으로 모은 IHG포인트로 무료숙박 팍팍 썼습니다.

매번 오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홀리데이인이지만 급은 인터콘티넨탈 또는 리조트와 버금가는 편안하고 안락한, 직원들의 좋은 서비스까지 너무나 맘에 들었습니다.

수영장은 말그대로 수영을 위한 수영장으로 깊이도 1.5미터로 깊고 수영모자 필수 착용이라 불편한 점이 있긴하지만 수영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딱 알맞은 수영장입니다.
깊이가 깊어서 아이들은 구명조끼를 입히는 편이 좋습니다. 수영장 크기는 여러명이 놀아도 적당할 만큼 큽니다. 간혹 큰 튜브를 가지고 오셔서 노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수영장이 다른 곳에 비에 조금 크기에 서로 배려하면서 수영하는 것 같아요.

딸아이는 구명조끼를 착용했다가, 벗고 풀페이스끼고 놀기도 하고 ㅋㅋㅋㅋ 너무나 잘 놀았답니다.

 

풀페이스만 있으면 천하무저억~ㅎㅎ

수영장 천장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햇살이 통창으로 들어와 물도 차갑지 않고 놀기에 좋았습니다. 수온 관리를 별로로 하는 것 같아요.
물이 깊어서 점프하고 노는 아이들도 많았고 수영을 즐기는 어른들도 많았습니다.

룸에서 보이는 뷰는 별것 없지만 밤이되면 불빛이 반짝반짝 예뻐서 좋았습니다. 룸마다 뷰가 다르겠지만, 저희가 매번와서 투숙하는 룸의 뷰는 논뷰입니다. 낮에 보면 주변에 논이 있습니다.

저기 창문 밖으로 광주의 유명 맛집 나정상회가 보입니다. 이전에 포스팅 하였지만, 걸어서 7분? 정도 거리라서 호텔에 투숙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차를 안타고 가도 됩니다. 나정상회에 가셔서 갈비와 맥주 한잔 하면 너무너무 좋습니다. (강추강추 합니다)

 

로비에 전시된 작품인데 매 분마다 시간을 표시합니다. 신기해서 지나갈때마다 눈여겨 보았네요.

작품과 눈 마주치면 홀린듯 그자세로 5분간 멍~하니 보게 됩니다. 본의 아니게 예술 작품에 빠져들게 됩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계속 보게 됩니다. 

이런 작품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희망의 메세지를 담은 작품인 것 같은데, 홀리데이인광주에 머물려고 오시는 분들 모두 희망찬 하루하루 보내라는 의미일까요? 예술작품에 문외한 저로썬 잘 모르겠습니다.

밤 풍경도 멋진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이었습니다. 홀리데이인 고유의 녹색 LED가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게 빛나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는 광주홀리데이인 고맙습니다.

음식은 조금비싸서 이용하기엔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다음에 기회되면 이용해보려 합니다.

이상 광주 홀리데이인 방문기였습니다.